다시 가고 싶은 맛집

다시 가고 싶은 맛집 # 부산 서면 "팔미분식"

니그랑 2023. 10.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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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팔미분식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서면을 지날 일이 있으면 꼭 들러서 먹고 가는 팔미분식입니다.

 

24시간 영업에 연중무휴라니 고민 없이 가도 되니 좋고, 음식이 맛있어서 맛 걱정 안 해도 돼서 좋아요. 심야에 출출할 때 가면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고 앉아서 먹고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전날 저녁부터 쫄쫄 굶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연말이 다 되어가기도 하고 어찌나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으신 지 일찍 갔는 데도 이미 대기가 엄청 있었어요.

 

연말 되기 전에 미리 받아야 하는데 매번 다이어트 해서 조금이라도 몸무게 줄여서 받겠다고 미루다가 꼭 연말에 급하게 가게 되는 거 같아요... 어쩔 수 없나 봐요.

 

간신히 끝나고 나왔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배는 너무 고픈데 먹을만 한 곳이 없었어요. 보통 점심부터 문을 여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어딜가지 고민하던 중에 팔미분식이 생각났어요. 시간 때문에 문을 열었을까 걱정할 필요 없이 가면 되니 오랜만에 김치말이 김밥도 먹을겸요. 특히 여긴 일반 김밥이 없고 충무김밥과 김치말이 김밥을 파는데 요 김치말이 김밥이 굉장히 별미입니다. 시래깃국과 김치말이 김밥 세트가 있는데 정말 탁월한 조합이에요.

 

 

서면 팔미분식

 

평일 아침이라 거리는 한산했어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먹는 손님은 저희 뿐이었어요.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와서 이모님들은 바쁘셨어요. 내부는 여기서 오래 장사한 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게 있어요.

 

 

저흰 항상 먹는 시락국 + 김치말이 김밥 세트와 냄비가락국수 + 충무김밥 세트를 주문했고, 분식이라 그런 지 금방 나왔어요.

 

 

팔미분식 메뉴

 

 

시락국은 어릴 때 집에서 먹던 그 맛이 나서 집밥을 먹는 거 같아요. 여기에 갓 구워진 계란이 올라간 김치말이 김밥 한 개를 먹으면 간이 딱 알맞아요.

 

우동은 면이 엄청 부드럽고 후추가 뿌려져 있어서 그런 지 살짝 매콤한 느낌인데 엄청나게 뜨거웠어요.

 

충무김밥은 곁들여진 오징어무침과 무김치와 먹으니 맛있었어요. 하지만 저의 원픽은 김치말이 김밥입니다. 이른 아침에 나와서 집밥 같은 음식을 먹으니 속이 든든해요. 시락국도 뜨끈하게 술술 넘어갑니다.

 

 

팔미분식 메뉴

 

 

팔미분식 메뉴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데 맨날 생각만하고 올 때마다 김치말이 김밥을 시키게 되는 거 같아요. 김치말이 김밥은 다른 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니 꼭 시키게 되더라고요.서면 근처에 살면 퇴근하고 집에 갈 때마다 포장해 가서 먹을 거 같은 맛이에요. 집 근처가 아니라 너무 아쉬워요.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든든하게 갈 수 있었어요.

 

 

다시 오고 싶은 이유!
1. 김치말이 김밥이 맛있다. 특별한 메뉴.
2. 24시간 영업에 휴일이 없어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3.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음식이 나온다.

아쉬운 점
집 근처에 없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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